다리(교량)가 흔들리는 이유

가끔 차도위의 다리를 건널때면 다리가 흔들리는걸 느끼셨던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.

저도 판교역2번출구위 다리를 건널때면 항상 느끼는건데 꿀렁꿀렁하며 다리가 흔들립니다. 처음엔 내 착각인가? 생각했는데 흔들리는게 맞더군요.. 다리를 흔들리게 만드는 이유를 찾아봤습니다.

 

교량은 여러 가지 이유로 흔들림이나 진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한 가지 이유는 바람입니다. 바람이 다리를 가로질러 불면 특히 바람이 강하거나 거센 경우 다리가 진동할 수 있습니다. 이것은 바람에 의한 진동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길거나 좁은 교량에서 특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

 

교량 흔들림의 또 다른 이유는 교통량입니다. 차량이 다리 위를 주행할 때 보행자나 다른 차량이 느낄 수 있는 진동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. 이것은 교통으로 인한 진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 

또한 지진으로 인해 다리가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. 지진이 충분히 강하면 다리가 진동하거나 흔들려 구조적 손상이나 붕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교량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엔지니어는 특정 수준의 진동이나 흔들림을 견딜 수 있도록 교량을 설계합니다. 건설시공사들은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다리를 만듭니다.

 

 

세계적으로 크고긴 교량들

1. Tacoma Narrows Bridge, 미국: 최초의 Tacoma Narrows Bridge는 1940년에 개통되었으며 불과 몇 달 후 심한 바람으로 인한 진동으로 인해 다리가 흔들리고 결국 붕괴되었습니다. 이 사건은 교량 설계와 풍력 공학에서 중요한 발전을 가져왔습니다.
2. Millau Viaduct, 프랑스: Millau Viaduct는 높이 343m, 총 길이 2.46km로 세계에서 가장 높고 긴 사장교 중 하나입니다. 다리는 바람과 온도 변화에 흔들리고 적응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진정한 엔지니어링 경이로움을 보여줍니다.
3.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: 아카시 해협 대교는 길이가 3.9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입니다. 교량은 지진과 강풍을 포함한 극한의 기상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진동의 영향을 줄이는 고유한 댐핑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.
4. 브라질의 리오-니테로이 다리: 리오-니테로이 다리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인근 도시인 니테로이를 연결하는 사장교입니다. 이 다리는 우아한 디자인과 독특한 모양으로 유명하여 지역의 강한 바람과 지진 활동을 견딜 수 있습니다.
5. Storebælt 다리, 덴마크: Storebælt 다리는 덴마크 섬 질랜드와 푸넨 사이의 그레이트 벨트 해협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입니다. 이 다리는 총 길이 18.2k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다리 중 하나이며 강한 바람과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.